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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전문' 빛고을 전남대병원 5일 개원

우수한 의료진·최첨단 장비·자연친화적 건물 등 자랑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4-02-01 04:54 송고
윤택림 빛고을 전남대병원장.© News1

전남대학교 병원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 전남대병원(원장 윤택림)이 5일 개원한다.
광주 남구 노대동 노인건강타운에 건립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총 사업비 657억원이 투입돼 건축면적 4746㎡, 연면적 3만2814㎡에 지상 5층·지하 3층으로 216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류마티스내과·노년내과·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신장내과·호흡기내과·내분비대사내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 등 총 13개과가 개설된다.

직원은 의료진 포함 120여명에 달한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전문질환센터 중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병원급 규모다.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이후 5년여 만에 본격적인 진료를 펼친다. 우수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를 갖춰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수준 향상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도(農道)이며 고령인구가 많은 호남지역에서 퇴행성관절염 등 각종 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질환치료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인건강 파수꾼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의 특징은 전국 최대규모 전문질환센터 외에도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진과 첨단장비, 자연친화적 건물, 빼어난 주변경관, 접근성 용이한 지리적 위치 등을 꼽을 수 있다.

빛고을 전남대병원 전경.© News1

각 과별로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높은 연구 성과와 다수의 수상경력을 지닌 우수한 교수진이 진료에 나선다.

장비 또한 최첨단수준이다. 각 과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각종 최첨단 장비가 구축돼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디지털 일반촬영기를 비롯해 재활치료에 쓰이는 수치료실 등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수치료실에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환자들이 물 속에서 러닝머신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트래드 밀과 관절염 환자의 수술부위 치료를 위한 월풀 장비가 광주·전남지역에선 유일하게 갖춰져 있다.

또한 로보닥(ROBODOC)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과 네비게이션을 적용한 수술 등은 이미 국내 최고수준으로 인정 받고 있다.

자연친화적 건물 설계도 돋보인다.

건물 전후 외벽을 유리창으로 꾸며 자연채광은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으로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건물 중심부까지 햇빛이 비치도록 설계돼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실내 일광욕이 가능하다.

병동 중앙에 하늘이 보이고 자연 빛이 드는 실내정원도 만들어 환자들이 마치 숲 속에 온 느낌으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층별 출입구를 서로 마주보는 직선방향 양끝에 설치해 신속한 환기와 맑은 공기가 실내에 유지되도록 조성했다.

병원이 위치한 노대동 노인건강타운은 교통이 혼잡하지 않고 화순·담양·나주 등 인근 시군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다. 전남지역 어느 곳에서든지 차량으로 1~2시간 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다.

광주시내에서는 버스노선도 많아 쉽게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 47번·55번·59번·75번·77번·95번·177번이 노인건강타운까지 운행하고 있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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