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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차 최다 매매 '그랜저TG'와 'BMW 5시리즈'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3-12-31 01:28 송고
그랜저TG 중고차(SK엔카 제공)© News1 류종은 기자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올해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 국산차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TG', 수입차는 'BMW 5시리즈'가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국산중고차에서는 그랜저 TG 외에도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 포터, 스타렉스 등 10위권 내 9개 모델이 모두 현대차로 나타났다. 수입중고차는 BMW가 5시리즈, 3시리즈로 1, 2위를 기록했다. BMW와 함께 순위권 내 8개 모델이 모두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로 집계돼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한 독일차 열풍이 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해부터 캠핑과 레저 열풍에 힘입어 인기가 상승하며 국산중고차 시장에서 중형차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국산중고차 인기 차종이 중형차로 나타났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SUV(19.5%) 인기가 상승해 근소한 차이로 중형차(19.1%)를 넘어섰다. 수입중고차 인기 차종 1위는 중형차(31.2%)로 나타났고, 이어 준중형차(25.4%), 대형차(16.9%)가 뒤를 이었다.

국산중고차 인기 가격대는 1000만~2000만원(37%), 500만~1000만원(29.8%), 500만원 이하(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0만원 이상 국산중고차는 14.8%에 불과했다.

수입중고차는 1000만~2000만원(31.6%)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2000만~3000만원은 올해 순위가 2위로 하락했다. 신차 시장에서 엔트리카(기본사양차량) 가격이 2000만원으로 하락하고 작은 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수입중고차 선호 가격대는 1000만원 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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