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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경영 20주년 특별보너스 100% 받는다

특별보너스 받는 직원들 10%는 본인 명의로 사회기부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2-18 02:24 송고 | 2013-12-19 00:19 최종수정
삼성전자가 2분기에 9조 5천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출입문을 통해 들어서고 있다.2013.7.5/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보너스를 받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이번주말쯤 기본급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신경영 20년의 성과를 임직원들과 나누고 그동안 노고에 감사하는 차원의 조치다. 특히 연말연시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특별 보너스 지급을 결정했다.

특히 삼성은 신경영특별보너스 중 90%는 지급하되 10%는 개인명의로 사회기금에 기부키로 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 취임이후 매출액은 지난 87년 9조9000억원에서 383조9000억원(2012년말 기준)으로 39배 성장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993년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며 신경영을 선포한 바 있으며 이후 삼성의 경쟁력과 실적이 급격히 개선됐다.
삼성은 다음주에 하반기 '목표 인센티브(Target Achievement Incentive: TAI)'도 지급할 예정이다. TAI는 과거 PI로 불리던 인센티브로 기본급 대비 50~100%를 지급한다. TAI는 반기별로 계열사의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회사를 A~C까지 등급을 매겨 금액을 산정하며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00%, B는 75%, C는 50%를 지급받는다.

이외에 내년 1월엔 초과이익분배금(PS, Profit Share)도 지급한다. PS는 이익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초과한 부분의 20%를 직원들이 나누는 것으로 자기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받는다.

삼성은 "연말 보너스 지급으로 내수 활성화와 경기 회복에 적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xpe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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