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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떨어지자 온라인몰서 '금 제품' 인기

(서울=뉴스1) 백진엽 기자 | 2013-12-12 02: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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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금값이 올 들어 급락하더니 연말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이 떨어지자 온라인몰에서 돌반지, 골드바 등 순금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한달(11/11~12/10)간 금 관련 제품 수요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순금 돌반지 판매는 270% 늘었고, 골드바 판매량은 338% 늘었다. 돌반지는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골드바의 경우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해 가격이 내렸을 때 미리 사두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순금제품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해 돌반지/팔찌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0%가량 증가했다. 순금기념품과 순금반지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각각 225%, 110%가량 증가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도 최근 골드바 및 돌반지 등 순금제품 전체 판매량이 140% 가량 늘어났다.

목걸이, 귀걸이 등 패션 액세서리 중에서도 다른 소재에 비해 금 소재 액세서리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띈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간 전체 액세서리 판매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18K와 14K 귀걸이 판매는 각각 60%, 44%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18K 및 14K 펜던트 판매도 36% 늘었으며, 14K 반지 판매량도 33% 증가했다.

이처럼 '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이 베스트셀러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12월(2주) G마켓 액세서리 베스트셀러에는 '판도라골드 돌반지'가 3위에 진입했다. 보통 액세서리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했었지만, 20위권 내에 골드바, 돌반지 상품이 4개나 오르며 순금제품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14K와 18K 금제품 중 반지, 귀걸이, 팔찌, 목걸이 등 다양한 금 액세서리를 오프라인 대비 약 10~30% 가량 저렴에 판매한다. 순금제품의 경우 구매 시 보증서를 제공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선물케이스, 포장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유영 G마켓 패션실 팀장은 "순금제품의 경우 돌반지는 선물용으로, 골드바는 재테크용으로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카드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이 가능해 단골 고객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jineb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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