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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도로위험요인 인증샷 보내면 최우수 50만원 포상"

손보업계 금감원과 소비자재난대책반 공동운영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3-12-11 02:59 송고 | 2013-12-11 05:39 최종수정

손해보험업계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정부부처 등과 공동으로 '자동차사고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철의 경우 폭설과 한파 등으로 긴급출동서비스가 폭증하는 등 자동차사고 피해가 급증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업계는 우선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폭설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동대책반을 운영키로 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해당 지역에 보상 캠프를 설치·운영하는 등 재난발생 진행상황에 따른 예상 단계별 위기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보험계약자에게 문자메세지와 SNS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안내하는 '실시간 기상특보 알림문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손보업계는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포트홀(도로위 구멍),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 상습결빙도로, 불법 주정차 등 도로 위험요인을 국민이 직접 지자체에 제보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겨울철 도로상의 위험요인 사진을 찍어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와 휴대폰의 안전모니터봉사단 어플(안드로이드용)를 통해 관련 사진과 내용을 올리면 된다.

아울러 손해보험협회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매주 우수활동 제보자 15명에게는 기프티콘 등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고, 12~1월 기간 중 매월 최우수 제보자에게는 각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한파·폭설 대비 차량관리와 안전운전 요령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겨울철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등 교통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손보협회는 설명했다.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겨울철에는 도로 위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등 겨울철 사고위험에 대비해 감속운행하고,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2배 이상을 유지하는 등 안전운행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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