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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위 이통사 차이나모바일 회장, 삼성전자 방문

시궈화 회장과 신종균 사장 회동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2-06 06:16 송고
수원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모바일연구소(R5)'.(삼성전자 제공)© News1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시궈화 회장과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이 회동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시궈화 회장과 신 사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에 있는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서 만났다. 이들은 서로간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이동통신 시장 1위 업체다. 가입자만 7억40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업체로 꼽히고 있다. 휴대폰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부터 차이나모바일의 LTE 방식을 지원하는 갤럭시S4와 갤럭시S4미니를 시판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국내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분할방식(FDD) LTE와 달리 시분할방식(TDD) LTE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거대 중국 시장을 놓칠 수 없어 전략 스마트폰을 TDD와 FDD 두 양식 모두 지원하도록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차이나모바일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오고 있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애플은 4.8%로 7위에 그쳤지만 삼성전자는 21.6%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차이나모바일이 애플과도 손을 잡으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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