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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회사에서 '별 '달면 1인당 평균연봉 9.7억원 '대박'

일반직원 평균연봉 1위는 유틸리티...1인당 7273만원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3-12-01 23: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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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만 직업의 '가치'를 따진다면 임원급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일반 직원급은 유틸리티 업종에 종사하는 것이 좋겠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장기업 1562곳(12월 결산법인 대상)의 임·직원 정보(2012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통신서비스 업종 등기이사의 평균 연봉은 9억7177만원으로 전체 업종의 등기이사 평균 연봉(2억8457만원)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직원 가운데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 업종으로, 이 업종의 평균 연봉은 7273만원이었다. 전체 업종의 평균 연봉은 5701만원이었다.

등기이사의 평균 연봉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이어 금융 업종이 5억203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에너지(4억1727만원), 필수소비재(3억4850만원), 소재(3억1484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직원 평균 연봉은 유틸리티 업종에 이어 역시나 금융 업종이 70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통신서비스(6480만원), 소재(5959만원), 경기소비재(5893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순으로 연봉高

코스피 시장 등기이사의 평균 연봉은 4억1334만원으로 코스닥 시장(1억9135만원)과 코넥스 시장(1억982만원) 보다 높았다.

직원 평균 연봉 역시 코스피 시장이 612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 시장은 3767만원, 코넥스 시장은 3174만원이었다.

◇전 업종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연봉 높아

1인당 평균 연봉을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보면 모든 업종에서 남성이 평균 6344만원으로 3588만원을 받는 여성보다 연봉이 높았다.

특히 경기소비재 업종은 남여의 1인당 평균 연봉 차이가 두 배 이상 나 남녀의 1인당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이는 자동차(부품 포함), 의류, 유통 등 경기소비재 업종에 분류되는 종목들의 여성 1인당 평균 연봉이 3079만원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소비재 이외에 금융, 산업재 업종 등도 남여의 1인당 평균 연봉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났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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