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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外人 매도세 감소로 코스피 엿새만에 ↑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3-11-12 06:34 송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코스피가 엿새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는 12일 18.18포인트(0.92%) 오른 1995.48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2000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1990선으로 내려 앉았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으나 그 탄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뉴욕 증시는 중국 산업생산 호조 등에 힘입어 다우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했다. 유럽 증시도 대체로 올랐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0억원 순매도로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도 강도는 약해졌다. 개인도 3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350억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 의약, 전기가스, 서비스, 운수창고 업종 등이 1% 이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96% 오른 145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5.8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한국전력, 포스코, SK하이닉스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00억원 순매수 등 총 250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6종목 포함 555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3종목을 비롯 252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7종목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7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28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제약 업종이 3.0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오락문화, 반도체,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업종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운송 업종은 1.98% 떨어졌다. 방송서비스, 비금속, 인터넷 업종 등도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시장이 내년 초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4.38% 오르며 4만2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반도체도 글로벌 LED조명시장 고성장 전망에 5.13% 상승했다. CJ E&M, 다음, GS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7종목 포함 643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모두 272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1종목이었다.

코스피200선물은 1.75포인트(0.67%) 오른 263.45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후 3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071.4원에 거래되고 있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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