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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국창 만정 김소희 유품전'

내년 5월까지 고창 판소리박물관서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3-11-06 05:28 송고
만정 김소희 명창의 생전 공연./사진제공=고창군© News1


'국창 만정 김소희 유품전' 전시회 개막식이 6일 고향인 전북 고창 판소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만정의 제자 이명희 명창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고창군에 기증한 유품 124점과 딸 박윤초 명창이 기탁한 89점을 포함해 군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한 80여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정 김소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故 김소희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5호로 지정(1963)됐으며, 민속예술원(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을 설립하고, 여성국악동호회,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회는 명창이 생전에 사용했던 장롱, 경대, 핸드백, 비녀, 반지를 비롯, 손때 묻은 소리북, 가야금 등 악기류와 문화재 지정증명서, 금관문화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 각종 상패와 증명서 등 20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작고하기 전 마지막 2년 동안 제자인 이명희 명창이 운영하던 경북 청도군 판소리전수소에 머물면서 판소리를 가르치고 지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동영상 자료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6일 개막식에는 김소희 선생의 딸 박윤초, 제자 신영희, 이명희, 안숙선, 한정하, 김미숙, 유수정, 김차경, 이영태, 오정해 등 국내 최고의 명창이 참가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5월까지 열린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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