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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어디든' 이승우, 세계문호들과 어깨 나란히

佛譯판 갈리마르 폴리오 시리즈 진입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3-10-28 10:53 송고
이승우 '그곳이 어디든' 폴리오. © News1


한국 작가 이승우가 세계 문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으로 2012년 프랑스 쥘마(Zulma)에서 출간한 이승우 장편소설 '그곳이 어디든(Ici Comme Ailleurs)'이 프랑스 명문 출판사 갈리마르(Gallimard)의 폴리오(Folio) 포켓판으로 출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승우는 2009년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을 포함해 한국 작가 최초로 폴리오 시리즈에 두번째 진입했다. 주요 작품 두 편이 시리즈에 포함됐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대작가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승우의 '그곳이 어디든'은 삶과 현실에 대한 허무주의적 성찰과 작가의 묵직한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불어권 독자들의 호응 속에 2012년 10월에는 프랑스 쿠리에 인터내셔널 신문사(Courrier International)가 선정한 번역작품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에 소개된 이승우 작가의 작품은 '생의 이면', '식물들의 사생활', '그곳이 어디든', '오래된 일기' 등이다. 이승우는 2014년 9월 프랑스 로제르트(Lauzerte)에서 개최되는 단편작가 페스티벌에도 대표 초청 작가로 초대돼 참가할 예정이다.



hk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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