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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동생 지만씨 육사 동기들 군요직 포진

전인범·이재수·신원식·조보근 중장 등 요직 맡아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3-10-26 01:56 송고 | 2013-10-26 02:51 최종수정
박지만씨. /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25일 정부가 단행한 장성인사의 특징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의 육군사관학교 37기 동기생들이 주요 요직에 대거 포진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날 육군소장 전임범, 엄기학, 김용현, 나상웅, 김종배, 조보근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교육사령관, 국방정보본부장 등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해군소장 엄현성, 이기식 등 2명은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사관학교 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육군준장 13명, 해군준장 3명, 해병준장 1명, 공군준장 1명 등은 소장으로 진급시켰다. 육군대령 58명, 해군대령 9명, 해병대령 2명, 공군대령 15명 등 84명의 대령들도 준장 계급장을 달았다.

합동참모본부 주요 보직 및 기무사령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합참차장에는 김현집 국방정보본부장(육군중장), 작전본부장에는 신원식 수도방위사령관(육군중장), 전략기획본부장에는 박신규 합참차장(공군중장), 군사지원본부장에는 구옥회 해군교육사령관(해군중장) 등을 보직할 예정이다. 직무대리로 운영해왔던 기무사령관에는 이재수 육군인사사령관(중장)이 발탁됐다.

이 가운데 박지만씨의 육사 동기는 전인범·이재수·신원식·조보근 중장 등이며, 이들은 군 내 핵심 요직을 맡게 됐다.

이재수 중장은 박지만씨와는 육사 및 서울 중앙고 동기로서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이재수 중장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 4월 군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6개월 만에 군내 요직인 기무사령관으로 전격 발탁됐다.

한편 박지만씨는 1981년 육사를 졸업하고 방공포병과 소위로 임관, 재직 중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의무복무만을 마친 뒤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박지만씨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박지만씨가 육사 3학년 생도 시절 사망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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