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외환]지표부진·QE 지속 기대로 달러약세

(뉴욕 로이터=뉴스1) 정세진 기자 | 2013-10-25 22:30 송고 | 2013-10-27 00:10 최종수정

25일(현지시간) 미 달러화는 소비심리지수 부진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소비심리가 약하다는 것은 미국 내수가 아직 살아나지 않았다는 의미이므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양적완화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6시 현재 전일대비 0.01% 하락한 79.2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강세가 두드러져 전일대비 0.1% 오른(달러약세) 1.380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4% 상승한(엔화약세) 97.42엔을 기록중이다.

달러 대비 엔화는 장중 한때 96.94엔으로 지난 9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미시건대학교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10월 소비심리지수 속보치는 73.20으로 지난해 12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소비심리 부진의 원인은 16일간에 걸친 미 연방정부기능 일부폐쇄(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 가량 떨어질 것으로 추산한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면 연준은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축소를 미루거나 연기할 것이라는 심리가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보리스 쉴로스베르 뉴욕 BK 자산운용 외환 담당은 "연준은 내년까지는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달러 대신 유로화에 투자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 연준 통화정책 회의는 오는 29~30일로 예정돼 있다.


sumir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