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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현대성우오토, 탄소융합 자동차부품 협약

현대성우, 자동차부품 양산공장 건립…2017년 이후 상업생산

(전주=뉴스1) 이승석 기자 | 2013-10-22 08:16 송고

22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주시 탄소융합 자동차 부품 산업육성 업무협약체결'에 송하진 전주시장(왼쪽 두번째)과 이명연 전주시의장(왼쪽 세번째),홍동희 현대성우도토모티브코리아(주)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3.10.23/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전북 전주시는 22일 국내 대표적 자동차부품업체이자 탄소복합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와 양산공장 투자 등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시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하진 시장과 이명연 시의회 의장, 홍동희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 사장,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보유한 탄소기반구축 및 최첨단 고진공다이캐스팅 장비를 이용해 자동차용 탄소복합소재 부품개발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한다.

현대성우는 자동차부품 양산공장을 전주에 건립하고, 시는 현대성우에 장비와 부지 등을 제공하게 돼 '꿈의 소재'인 탄소복합소재 생산이 지역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연구개발과 사업화 성공을 가정할 때 시기는 2017년 이후로 예상된다.

현대성우는 시와 공동연구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탄소밸리 사업'을 통해 탄소복합재 판스프링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경량화뿐만 아니라 기존 여러개의 금속판재를 기계적으로 체결한 '분리형 겹판구조'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내부식성 및 승차감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현대성우는 자동차부품 경량화를 위해 이미 전기자동차용 14인치 탄소복합소재 휠 제작에 성공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또, 자동차 엔진 하부에 장착되는 고진공 알루미늄 일체형 엔진 서브프레임을 개발했는가 하면 지난 6월부터 탄소복합소재 판스프링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탄소밸리 신규과제를 수행 중이다.

홍동희 사장은 "자동차업계는 경량화와 신소재 개발를 통해 고연비를 달성하려는 기술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탄소복합소재 자동차 부품개발을 위해 전주시와 협력, 양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시장은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과 GS칼텍스, 자동차 부품 대표 기업까지 유치해 2020년 대기업 2개 이상, 핵심중소기업 100여 개 유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지역 탄소산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Law857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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