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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사태로 공화당 지지율 사상 최저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3-10-22 07:35 송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인해 공화당에 대한 여론 지지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최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3%에 달했다. '호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였다.
16일 동안 지속된 셧다운 사태는 지난 16일 미국의 국가부도 위기를 불과 하루 앞두고 의회가 합의에 이르면서 극적으로 타개됐다.

공화당 내 극우 보수 성향 티파티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25%로 나타났다.

지지율에 타격을 입은 것은 공화당 뿐만이 아니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민주당이 이번 예산 협상을 처리한 방식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셧다운 사태로 인해 민주당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게 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49%였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가 셧다운의 책임을 공화당으로 돌린 반면 민주당 탓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9%로 기록됐다. 양 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5%였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17~20일 실시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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