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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원양어업 남방참다랑어 어획쿼터 100톤 증가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13-10-21 02:09 송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남방참다랑어 전체 허용어획량(TAC)을 정하고, 전체 TAC에서 회원국(협력적비회원국 포함)별로 쿼터할당을 확정하는 ‘제20차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SBT) 연례총회’가 10일부터 17일까지 호주 아델레이드(Adelaide)에서 개최됐다.

CCSBT의 회원국은 총 6개국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대만이며, 협력적비회원국은 총 3개국 남아공, EU, 필리핀이다
이번 회의에서의 가장 큰 이슈인 쿼터량은 뉴질랜드 등 자원보존관리 강화를 주장하는 회원국과 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 쿼터량 증가를 주장하는 회원국간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2016년부터 2017년까지의 TAC와 회원국별 쿼터할당 합의는 실패했다.

회의 결과 남방참다랑어 전체 쿼터량은 총 1,500톤 증가와 일본의 쿼터 미배분량을 각 회원국별로 재배분 하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 따라서 한국의 2014년도 남방참다랑어 어획쿼터는 총 1,045톤(전체 TAC대비 8.4%)으로 정해져 당초 명목비율(7.4%)과 작년 쿼터할당량인 945톤보다 증가됐다.

현재 한국은 남방참다랑어를 어획하기 위한 원양어선 8척이 인도양 수역에서 조업 중이며, 어획물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2014년도 CCSBT 연례총회는 2014년 10월 중에 뉴질랜드에서 개최하며, 이행관리 문제 등 주요의제를 사전에 논의하기 위한 회기간 작업반회의는 2014년 4월 중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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