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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윤상직 "사용후 핵연료봉 문제, 미루지 않겠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13-10-14 03:08 송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사용후 핵연료봉 처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부가 사용후 핵연료봉 처리문제를 마치 폭탄돌리듯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윤 장관에 "우리나라는 사용후 핵연료봉을 큰 수조에 담그는 습식저장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이 방법은 안전성 문제가 있고 또 현재 수조에 연료봉을 꽂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포화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사용후 핵연료봉 처리에 관해 정부가 소극적인 이유는 전문지식을 가진 공무원이 부족하고 과거 전북 부안사태(핵폐기장)때 산업부 장관이 사퇴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건들지 않았으면 하는 이슈"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장관은 "사용후 핵연료봉 처리방안 마련은 시급한 문제"라며 "하루빨리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장관직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나 이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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