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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오바마, 한 달만 발리서 재회… 시리아 논의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3-10-03 08:18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재회한다.

러시아 크렘린 궁은 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서 시리아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6~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번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은 논리적으로 시리아 문제에 대해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과 오바마는 지난달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시리아 문제에 대해 전격 회동했으나 시리아 화학무기 이슈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동남아 순방 일정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방문 일정을 취소했으며 APEC 정상회의 참석 계획은 향후 상황을 고려해 판단키로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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