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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아 공연 할인 행사 이어져

뮤지컬·연극·마술쇼·전통 공연 등 다양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맹하경 인턴기자 | 2013-09-17 09:43 송고 | 2013-09-17 10:12 최종수정

추석 물가가 꽉 차오른 보름달처럼 또 한 번 올랐다. 다시 줄어드는 달과 지난해보다 많이 지출한 제수용품 영수증을 보며 한숨을 내쉴 이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공연표가 비싸 부담스러웠던 이들은 추석 기간을 맞아 할인 행사를 갖는 공연을 노려보면 어떨까.

◇뮤지컬

뮤지컬 '김종욱 찾기', '인당수 사랑가', '잭 더 리퍼' 포스터(왼쪽부터). © News1

서울 종로구 쁘띠첼 씨어터에서 하는 '김종욱 찾기'는 7년 전 인도여행에서 만난 김종욱을 찾으려 여주인공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문을 두드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국내 최초로 영화화된 창작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18~22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관객들은 기존 가격의 절반인 1만5000원에 '김종욱'을 찾아볼 수 있다.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추석 후유증 퇴치'라는 이벤트로 24~29일 공연에 한해 1장 구매시 1장, 2장 구매시 2장을 더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단, 이는 인터넷과 전화로 예매할 때만 적용된다. 공연 시간 110분. 자세한 문의는 1588-0688.

고전 문학 속 춘향이와 심청이를 동일 인물로 해석한 창작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에도 할인 행사가 있다. 17~22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예매할 때 R석에 한해 30%를 할인해준다.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다. 공연 시간 145분. 자세한 문의는 (02)749-9037.
'잭 더 리퍼'는 실제 영구 미해결 사건을 바탕으로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를 이야기하는 뮤지컬로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수사극 형식의 진행이 관객들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배우 엄기준, 지창욱, 가수 정동하, 신성우, 소냐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17~22일 (현장) 예매자에 한해 19·20일 저녁 7시, 22일 오후 3시 공연을 1인 4매까지 30% 할인받을 수 있다. OP석 10만원,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공연 시간 140분. 자세한 문의는 (02)764-7858.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 '애비뉴 Q' 포스터(왼쪽부터). © News1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이 하는 밴드 그린데이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도 추석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꿈과 안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세 친구들의 삶을 통해 우리 시대 젊은이들을 드러낸다.

17~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기존 가격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 1인 4매까지 적용된다.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이디엇석 14만원이다. 공연 시간 100분. 자세한 문의는 (02)552-2035.

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성인용 인형극 형식의 뮤지컬 '애비뉴 Q'도 평상시보다 저렴한 값에 감상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리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 Q' 내한공연은 17~22일의 VIP석과 R석을 1인 4매까지 30% 싸게 예매할 수 있다. BC카드로 결제하면 40%까지 할인된다.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이다. 공연 시간 130분. 자세한 문의는 1577-3363.

◇연극

연극 '클로저', '쉬어 매드니스', '천개의 눈', '염쟁이 유씨' 포스터(왼쪽부터). © News1


현대인의 사랑, 통념의 예외를 보여주는 만 18세 이상 관람가 연극 '클로저'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배우 이윤지, 신성록, 차수연, 서범석 등 꽉찬 출연진을 자랑한다. 18~22일 관람객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21일 저녁 7시 공연은 제외된다. VIP석 6만원, R석 4만5000원, S석 3만원이다. 공연 시간 110분. 자세한 문의는 1566-7527.

관객참여형 폭소 추리극 '쉬어 매드니스'는 18~22일 온라인 예매시 전석 반값인 1만5000원에 볼 수 있다. 이 공연은 관객들의 수사와 추리로 매일 살인 사건의 범인이 달라지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2관에서 공연 중이다. 공연 시간 110분. 자세한 문의는 (02)744-4334.

남산예술센터와 상상만발극장 2013이 공동으로 제작한 '천개의 눈'은 동서양의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인간이 근원적으로 지닌 타인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부끄러움을 담고 있다. '천개의 눈'은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17~20일 공연을 예매하면 반값인 1만2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758-2150.

서울 중구 문화일보홀에서 이어지고 있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도 추석 관객들을 기다린다. '염쟁이 유씨'는 염쟁이 유씨의 입을 빌려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염쟁이 유씨'는 17~22일 공연 전석을 반값인 1만5000원에 제공한다. 공연 시간 90분. 자세한 문의는 (02)3676-3676.

◇그 밖의 공연

남산국악당의 오전 상설공연 '잔치', 이은결의 '저스트 매직 콘서트' 포스터(왼쪽부터). © News1


마술사 이은결의 '저스트 매직 콘서트'는 20~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 2층에서 개최된다. 추석을 맞이해 R석 50석, S석 100장 선착순에 한해 20% 할인해준다. R석 16만5000원, S석 11만원이다. 공연 시간 90분. 자세한 문의는 (02)737-6614.

서울 중구 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오전 상설공연 '잔치'는 19~20일 반값인 1만원에 볼 수 있다. '잔치'는 윤택영 대감과 그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후 순정효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다. 한국 전통 문화 속 노래, 무용, 음악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 시간 50분. 자세한 문의는 (02)399-1111.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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