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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연대 "근로장학생을 알바로 인정하라"

서강대에 주휴수당 등 체불임금 지불 촉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3-09-12 09:30 송고 | 2013-09-12 09:33 최종수정

서강신촌 알바연대는 12일 오전 11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강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장학생에 대한 주휴·연장·야간수당 등 체불임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서강대를 비롯한 대부분 대학에서는 학교 근로장학생들을 알바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근로학생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음으로 학교는 엄청난 금액의 인건비를 아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알바들은 주휴수당이나 야간수당, 연장수당도 받지 못한다"며 "퇴직금이나 4대 보험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기도 하고 근로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만난 한 서강대 도서관 알바 노동자는 주 40시간씩 8개월을 일했다고 한다"며 "그가 받지 못한 주휴수당을 계산해보니 120만원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강대에 ▲학교 근로장학생을 알바 노동자로 인정할 것 ▲임금·휴게시간 등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할 것 ▲3년 내 미지급된 체불임금을 지급할 것 등을 요구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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