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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야간 당직기사 처우 개선하라"

전회련, 대체인력 확보와 시정조치 요구

(서울=뉴스1) 박상재 인턴기자 | 2013-09-12 04:10 송고 | 2013-09-12 04:26 최종수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전회련)가 12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야간 당직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 News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전회련)는 12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야간 당직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전회련은 "야간 당직기사들은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인 고령노동자들"이라며 "생계 유지를 위해 단 하루의 휴일도 없이 홀로 16시간씩 일하고 학교가 쉴 땐 24시간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명절에 며칠씩 혼자서 학교를 지키는 것은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노동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2년부터 각 학교가 주 5일 수업을 실시해 근무시간이 월 20여시간이 늘어났지만 급여는 여전히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 비정규직은 명절휴가비도 고작 10만원"이라며 "교육당국은 명절휴가비를 현실화하고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긴급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회련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정부서울청사 정문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다.


sang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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