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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낙뢰 증가…전투기 피해 매년 2~3건

"연평균 기온 상승과 대기 불안이 원인"

(서울=뉴스1) 김윤호 인턴기자 | 2013-08-06 02:38 송고 | 2013-08-06 02:58 최종수정
기상청 제공. © News1

한반도에 낙뢰가 발생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공개한 '국가안보 차원에서 본 기후변화와 한국의 대응' 논문에 따르면 연평균 기온이 상승해 대기 불안 정도가 증가하면서 한반도에 낙뢰가 발생하는 빈도나 강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KIDA는 논문에서 "한반도에서 봄철 1일 낙뢰량으로 볼 때 2007년 7월 29일 6만3000회를 기록한 데 이어 2011년 4월 3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만9000회나 발생해 상당한 재산피해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투기도 낙뢰를 맞은 사례가 매년 2~3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KIDA는 이에 대해 "이제는 전투기도 낙뢰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피해를 예방하도록 사전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반도 낙뢰 증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구가 망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낙뢰 너무 무섭다", "낙뢰 피해 대책이 절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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