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27일 서울 곳곳서 '국정원 규탄' 등 대규모 집회(종합)

국정원 시국회의, 서울광장서 범국민대회 개최
경우회 등 보수단체, 'NLL 회의록 실종' 수사촉구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3-07-27 13:23 송고 | 2013-07-28 01:02 최종수정
진보성향의 2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대응 시국회의' 주최로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촛불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과 손팻말을 들고 있다. © News1 정회성 기자


주말인 27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대규모 집회와 문화제 등이 열렸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는 모임인 '국정원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6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동시다발 촛불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국정원 시국회의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국정원이 특정 정파의 입장에 서서 적군이 아닌 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펼친 사건"이라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과 국민의 주권, 그리고 이를 명시한 헌법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정원 시국회의 집회에 앞서 오후 6시30분에는 퇴직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단체들은 중구 무교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NLL 회의록 실종 수사촉구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보수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반전평화국민행동도 정전 6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3시부터 국제평화대회를 개최하고 용산동 녹사평역 집회를 시작으로 전쟁기념관까지 행진을 진행한 뒤 오후 7시 서울광장에 집결해 '7·27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이 밖에도 오전 11시50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생물다양성 한국협회 회원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DMZ 생태띠잇기 플래시몹'이 진행됐다.


lenn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