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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슈퍼매치', 25일 첫 녹화…가수 10팀 출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 미정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3-07-25 05:05 송고
(왼쪽위부터 시계 방향) 양희은, 윤도현, 씨엘, 이승환, 김태우, 김예림© News1


SBS에서 가수끼리 경연을 펼치는 새 파일럿프로그램 '슈퍼매치'를 선보인다.
SBS의 한 관계자는 25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슈퍼매치'의 첫 녹화가 있다고 밝혔다.

'슈퍼매치'는 MBC '나는 가수다'와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이어 SBS에서 나오는 첫 가수 경연 프로그램이다. 선·후배 가수 총 10팀이 출연해 2팀씩 짝을 이뤄 합동 무대를 펼치는 형식이다.

앞서 MBC '나는 가수다'는 청중 평가단 500명의 1인 3표 투표로 탈락 가수를 결정했다. 경연 뒤 가장 낮은 순위에 위치한 가수가 탈락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가수가 들어오는 식이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후배 가수들이 전설적인 선배 가수 1명의 노래로 경합을 벌이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명곡 판정단 500명의 투표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SBS '슈퍼매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출연자로는 선배가수 양희은, 밴드 YB, 이승환, 바비킴 등과 후배가수 김태우, 다이나믹듀오, 클래지콰이, 씨엘, 김예림 등이 있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매치'는 이날 첫 녹화를 시작으로 여러 번 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 횟수는 녹화 뒤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

정규 편성에 앞서 고정 여부를 결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특성상 아직 정규 편성은 결정되지 않았다. SBS '짝'의 경우 2011년 1월2일 SBS 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짝'의 1부 '짝의 탄생, 나도 짝을 찾고싶다'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돼 같은 해 3월23일 정규 편성됐다.

'슈퍼매치'는 8월 중순 전파를 탈 예정이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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