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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교육단체, 교육혁명대장정 나서

"특권학교 폐지, 대학평준화 요구"

(서울=뉴스1) 김윤호 인턴기자 | 2013-07-22 05:56 송고


교육혁명대장정위원회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34개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2013 교육혁명대장정조직위원회가 22일 전국 대장정에 나섰다.

2013 교육혁명대장정은 특권학교 폐기운동과 대학공공성 강화 등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확산시키고 해결하기 위해 전국 각지를 걷는 행사다.

대장정 서울조직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께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중학교, 특수목적고 등 특권 학교 폐지를 통해 교육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조직위는 오전 8시께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학교 앞에서 선전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대장정 행보를 알렸다.
조남규 서울조직위원회 지부장은 "이번 대장정의 목적은 특권학교, 대학구조조정, 비리사학 등의 쟁점을 이슈화시켜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을 돌며 특권학교(국제중, 자율형사립고), 대학구조조정, 비리사학 등 교육 현안이 되고 있는 지역들을 방문한다"며 "특히 서울 영훈국제중, 인천 대구 여수 등 교육국제화특구, 대기업 자사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아산, 당진 등을 거쳐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두행진을 벌이고 각 지역을 돌며 교육위기 극복방안 등을 주제로 간담회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교육혁명대장정조직위는 22일부터 전국 4곳(서울, 춘천, 창원, 목포)에서 동시에 출발해 도보 행진 후 30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y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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