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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신규 승무원채용 잠정중단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3-07-10 00:49 송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사고 발생한 가운데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국제선탑승 출구로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2013.7.7/뉴스1 © News1 최영호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승무원 채용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들은 자사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5시에 예정됐던 국제 기내승무원(인턴) 채용 임원면접 합격자 발표를 연기하고 전체 채용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

이번 채용에는 8000명 가량이 지원해 경쟁률은 50대 1을 웃돌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120∼15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이번 채용을 통해 국제선 여객기에 근무할 기내승무원 인턴을 선발하려고 했다. 이미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11일 임원면접 합격자 발표를 앞둔 상태였다. 인턴 승무원으로 선발되면 1년간 근무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자 면접, 임원 면접, 건강검진, 체력측정 등 4단계로 진행되는데, 회사 측이 비상사태를 맞아 합격자 발표를 잠시 미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사고를 수습하고 회사 상황이 정상화되면 채용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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