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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23일까지 '카프라' 특선 상영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2013-07-09 00:40 송고
© News1

부산 영화의전당은 9일부터 23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1930~40년대 고전기 할리우드의 대표 거장 ‘프랭크 카프라’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프랭크 카프라(Frank Robert Capra·1897~1991)는 특히 현재 로맨틱 코미디의 원조 장르라 할 수 있는 ‘스크루볼 코미디’를 미학적으로 발전시킨 감독이다.

1930년대 대공황으로 지친 미국인들에게 사회적 부패와 타락에 당당히 맞서는 평범한 소시민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희망과 웃음을 선사, 대중들로부터 ‘미국의 마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야구의 변칙 피칭 기술인 ‘스크루볼(screwball)’이란 단어를 차용한 ‘스크루볼 코미디’는 빈부와 신분을 넘어선 남녀 주인공이 티격태격하다 결국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고전 장르를 일컫는다.

이번 특별전에는 카프라의 전성기 대표작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카프라가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작품 '하루 동안의 숙녀'(1933), 스크루볼 코미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 소박한 꿈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그린 휴먼 드라마 '멋진 인생'(1946) 등 모두 1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이다.

문의 영화의전당 (051)780-6081~2.


ieco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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