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가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충돌한 여객기가 파손된 모습.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고기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졌으며 승객 292명, 승무원 16명 등 탑승자 30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VU 캡쳐) 2013.7.7/뉴스1 © News1 양태훈 인턴기자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의 피해보험금 규모는 최소 1억4750만달러 이상될 것으로 예상됐다.아시아나 항공은 사고에 대비, △기체보험 9950만달러(엔진포함시 1억3000만달러 추정) △승무원상해보험 1인당 300만달러(책임한도액 최대치) △승객사망배상책임 보험 등에 가입했다.
기체보험액과 승무원상해보험액을 합칠 경우 약 1억4750달러의 보험금 지급 추산액이 나온다. 여기에 승객 상해에 따른 보험금이 더해질 경우 보험금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 여객기에는 승무원 16명을 비롯해 총 30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미국인 61명, 중국인 141명, 일본인 1명 등이다.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다. 탑승객 가운데 1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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