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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오후 사고대책반 30명 현장 급파(상보)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3-07-07 02:05 송고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가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충돌한 여객기에서 검은연기를 내뿜는 모습. 서울에서 출발한 이 사고기의 동체 대부분이 화재로 소실되고 날개와 꼬리 부분이 부러졌으며 승객 292명, 승무원 16명 등 탑승자 30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캡쳐) 2013.7.7/뉴스1 © News1 양태훈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이 7일 오후 4시30분 임시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사고와 관련해 사고대책반 30여명을 현지로 급파한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7일 서울 오쇠동 본사 종합통제팀에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이날 오후 4시30분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OZ214편)를 통해 김덕영 아시아나 공항서비스 담당 상무를 반장으로한 사고대책반 30여명을 샌프란시스코 사고 현장으로 급파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보잉 777-200ER)는 이날 오전 3시28분께(현지시간 11시 28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28번 활주로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4명, 캐빈승무원 12명)등이 탑승했다. 현재 아시아나 측에 따르면 2명이 사망하고, 90여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명피해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탑승객 전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사고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있다.

현재 탑승객 가족들은 아시아나 본사와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한국인 피해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사망한 2명은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가족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김모씨(47·여)는 "딸의 상태에 대해 본사 측에서도 아직 확인되는게 없다고 해서 답답한 상황"이라며 "제발 무사하기 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번 사고 소식을 듣고 중국에서 급히 귀국 중이다. 윤 사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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