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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KT, 성매매 불법 전단지 무력화한다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3-07-07 02:16 송고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성매매 불법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를 즉시 사용정지한다.

서울시는 성매매 연결고리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불법 전단지 전화번호 발견시 즉각 정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KT와 이달 내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내 주택가나 오피스텔 인근에 선정성 불법전단지 수백만장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불법전단지에 사용되고 있는 전화번호 대부분은 대포폰이나 차명폰으로 시에서 통신사업자에게 전화정지 등을 요청해도 가입자가 확인되지 않으면 전화번호 사용정지가 불가능하다.

가입자가 확인된다 해도 주민등록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주거지 파악과 출입국사실조회 등을 거쳐야 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부터 ㈜KT의 협조로 선정성 불법 전단지의 전화번호를 즉시 사용정지 하고 있다.
시는 7월 중 ㈜KT와 협약을 맺고 불법 성매매 전단지를 원천 차단해 길거리 정화와 불법 성매매업소 단속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해 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선전성 불법 전단지 전화번호를 즉시 정지해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겠다"며 "아울러 서울의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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