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춘천시민연대에서 열린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진상규명 촉구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News1 홍성우 기자
최근 국정원 선거개입과 관련해 전국에서 시국선언이 발표 되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민사회 단체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춘천시민사회단체는 4일 춘천시민연대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 촉구‘ 주제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임성윤 춘천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국정원 선거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면서 “옛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취지를 알렸다.
남궁순금 춘천여성민우회 대표는 “현 정권은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더욱 더 은폐하고 진실을 숨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은 독재정권 때나 있을 법한 큰 사건이며 국민을 우롱한 처사이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박근혜 정부가 책임져라”고 촉구했다.
남궁 대표는 "춘천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시민사회, 제정당, 학계, 종교계 등 시국회의를 결성해 국정조사를 감시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춘천시민사회단체 시국선언은 16개 단체와 248명의 개인이 참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8일 저녁7시 명동에서 첫번째 촛불문화제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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