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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친필싸인 담긴 에어컨 누가 사용?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06-22 23:30 송고
삼성 스마트에어컨 모델로 5년째 활약 중인 김연아 선수가 지난 20일 전라남도 광주의 삼성전자 그린시티를 방문해 막 생산된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필 사인된 에어컨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2013.5.21/뉴스1 © News1


5년동안 삼성전자의 에어컨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친필 싸인이 담긴 에어컨 Q9000 3대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쉼터와 장애인 재활훈련소에 전달됐다.
23일 삼성전자는 김연아 선수가 친필 싸인을 남겼던 Q9000 에어컨 3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달 20일 에어컨 최성수기를 맞아 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삼성전자 그린시티를 찾아 에어컨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김연아 스페셜 스마트에어컨 Q9000' 3대에 친필 싸인을 남겼다.
김연아 선수의 싸인이 적힌 스마트 에어컨 Q9000이 소아암 환아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설치됐다.(삼성전자 제공)© News1
Q9000는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이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한빛사랑나눔터(이하 한나터)'에 전달됐다.

암 환자들은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항암치료가 끝나고 지방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아암의 경우 치료 시간이 짧고 비용은 많이 들어 입원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하나터는 저소득층 어린이 암환자와 보호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마련된 쉼터다. 숙식은 물론 놀이치료나 학습지도까지 제공한다.
하나터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소아암 환자을 위한 공간인만큼 위생과 온도,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하나터는 실내 온도 조절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에어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Q9000의 한달 전기료는 1만2000원 정도(에어컨 단독사용 기준, 누진세 미적용)로, 운영에 큰 부담도 없다는 것도 하나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적장애인들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동천의 집'에도 Q9000이 전달됐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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