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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수산물시장 재건축 본격화…현재 공모 평가 중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3-06-09 02:30 송고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수원시는 9일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신청해 현재 평가중에 있다"며 "다음달 중 대상사업 선정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5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도내에선 수원시와 구리시와 공모사업신청을 했다.

시는 공모신청서를 통해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인근 사유지를 매입해 재건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시는 당초 권선동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곡반정동 140-2 일원 부지(26만226㎡)로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권선동 부지매각에 실패해 재건축사업으로 선회했다.

곡반정동 부지는 2008년 9월8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고시됐으나 3년 이내 결정고시가 이뤄지지 않아 2011년 9월 8일자로 실효조치됐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만1500㎡(당초 2만1698㎡)로 확충된다.

부지규모도 기존 5만6925㎡에서 인근 부지 13085㎥를 매입해 7만10㎡로 늘어난다.

현대화사업에는 공사비 1100억원, 부지매입비 323억원 등 모두 142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사업이 정부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되면 국고보조 30%(332억8200만원)와 국고융자 40%(443억7700만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 30%(332억8300만원)는 시비로 부담한다. 추가부지는 전액 시비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설계용역과 함께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은 3단계 순환개발방식(채소, 수산, 과일 등 3개동)으로 추진된다.

채소, 수산, 과일동 상인들을 인근 수원교육청 소유부지(권선구 권선동 1234-1 1만1516㎡)내 가설건축물로 단계별 이주시킨 뒤 농수산물시장내 각 건물이 완공되면 다시 상인들을 입주시키는 방식이다.

가설건축물 건립에는 시비 13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2017~2018년께 재건축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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