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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문화재단, 문화재 돌봄사업 본격 추진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 2013-06-02 04:38 송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재의 보존과 훼손방지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과 긴급보수, 환경정비를 벌이는 '경기도 문화재 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도와 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산하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달 29일 '경기문화재 돌봄이' 22명을 투입, 김포 문수산성과 심응사당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미화 활동과 긴급 보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문화재 돌봄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문화재 돌봄이들은 2.4㎞에 달하는 문수산성 전 구간의 쓰레기 수거, 혐오시설 및 잡목제거, 시설물‧배수로 점검 등을 진행했다. 또 긴급보수를 요하는 남문 문루을 기둥을 보수하고 심응사당의 창호지, 자물쇠, 문고리, 벽체 등도 긴급 교체ㆍ보수했다.

문화재 돌봄이들은 이와 함께 문화유산 소양함양을 위해 문수산성의 역사적ㆍ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현장 교육과 사업 추진에 따른 안전교육 등 직무교육도 병행했다.

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돌봄사업을 시작으로 매달 집중관리 대상 유적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목·석조 문화재 안전진단을 위한 전문가를 영입하고, 연구원 내 보존과학실과 연계해 목조문화재에 치명적인 흰개미 모니터링(IPM 조사)과 수분측정을 통해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의 문화재 돌봄사업은 도내 137곳의 주요 문화재를 상시 관리ㆍ긴급 보수하는 사업으로, 도와 문화재연구원은 올해를 원년으로 매년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태훈 도 문화재관리팀장은 "문화재 돌봄사업이 정착되면, 경기도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ㆍ관리가 쉬워지고 유적지 내 관람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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