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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해양플랜트 기업 유치 잇따라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3-05-28 05:31 송고

전남도는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바돔 등 5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7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 규모는 349명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이바돔(대표이사 김현호)은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내 3만300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김치, 육류 등 식품가공 및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고용인원은 60명이다.
이바돔 감자탕, 옥아리 등의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인천 부평 소재 수도권 이전기업으로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를 모두 전남으로 확장 이전한다. 주요 시설은 김치(묵은지)·축산물(돼지) 가공 공장과 물류창고 등이다.

뉴테크(대표 김명원)는 장성 황룡면 7천여㎡ 부지에 250억 원을 투자해 생활가전 등 전자제품의 금형과 사출을 한다. 고용인원은 150명이다.

이 회사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본사와 공장을 전남으로 이전한다. 일반 금형과 달리 전자부품 금형 시스템을 스팀몰드 및 E-몰드 기술을 적용해 고광택의 정밀 금형을 제작할 예정이며 생산 품목은 TV, 홈시어터,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테블릿PC 등 가전이다.
앞으로 국내 대기업 납품은 물론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남도 내 실업계고교와 협의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을 실습에 참여시켜 자연스럽게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등 지역 인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하(대표이사 하평옥)는 목포 산정농공단지 7000여㎡ 부지에 350억 원을 투자해 수중구조물 등 해양플랜트를 제작, 운송할 계획이다. 고용인원은 80명이다. 이 회사는 부산의 본사를 이전해 수중구조물 등 제작 및 설치, 해상운송, 해난구조, 장비 수리 등의 사업을 하게 되며 앞으로 전남의 5GW 풍력프로젝트 해양 부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플러버(대표이사 박종오)는 함평 월야면 1만㎡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롤시트, 블록매트 등 탄성포장재를 제조한다. 고용 인원은 49명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국내 최초 개발 육상트랙용 시트형 탄성포장재인 롤시트와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고무블럭매트 등이다. 이 회사의 롤시트는 독보적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 들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인증과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드림(대표이사 정수미)은 영광 군서농공단지 3천여㎡ 부지에 25억 원을 투자해 아연합금 강관 등을 제조할한다. 하수관, 우수관, 오수관 등에 쓰이는 파형강관과 전기 지중화 사업 전선관인 파상형전선관(ELP) 등을 생산한다. 파형강관은 아연도금 강관으로 부식에 강하고 수명이 길다. ELP는 파상형 경질 폴리에틸렌 지중 전선관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식품, 해양플랜트, 부품․소재산업 등은 전남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인 만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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