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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노조,의료원 폐업 철회 촉구 기자회견 가져

(경남 진주=뉴스1) 김동수 기자 | 2013-03-05 03:21 송고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와 한국노총경남서부지역지부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News1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와 한국노총경남서부지역지부는 5일 "서부경남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철회하라"고 경남도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하루만에 103년 역사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진주의료원을 전격 폐업 결정한 것은 정말 놀랍고 당황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진주의료원 230여명의 노동자들은 6년간의 임금동결, 6개월간의 임금체불, 향후 3년간 30명 명예퇴직, 30명 인원감축과 신규채용 억제, 연차수당 반납, 무급토요근무 결정 등 온갖 고통을 감내해왔고,병동통합, 병상수 축소, 노인요양병원 한방과 개설, 재활치료센터 특성화, 구매계약 개선 등 다양한 경영개선 노력이 추진됐다"며 "이러한 노력을 외면한 채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진주의료원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며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서부경남지역민들과 함께 경남도를 규탄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ds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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