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여고생들과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대학생 이모(2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씨는 26일 오전 6시25분께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한 모텔 객실에서 고등학교 3학년 A양(17)과 B양(17) 등 2명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뒤 이를 거부하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광주 모 대학교 3학년인 이씨는 스마트폰 채팅어플을 통해 알게 된 A양과 A양의 친구 B양에게 "현금 20만원씩 줄테니 셋이 함께 성관계를 맺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경찰에서 "(성관계를 거부한 채)함께 시간만 보내도 이씨가 돈을 줄거라고 생각했다"며 "친구 B양과 함께 있으면 안전할 줄 알고 만남을 가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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