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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에 시작하지 않는 홈쇼핑 편성비밀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013-02-08 00:55 송고


즐겨보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인 광고시간대에 채널을 돌리면 어김없이 홈쇼핑이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화려한 호스트들의 얘기에 빠져들다 보면 정작 보려고 했던 프로그램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NS홈쇼핑은 8일 시즌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 명절 전후 특집방송 등 필요한 시기에 꼭 맞는 물건을 팔고있는 홈쇼핑 방송 편성의 비밀을 공개했다.


언뜻보면 시간에 맞춰 방송하는 것처럼 보이는 홈쇼핑 방송 편성표는 항상 정시가 아닌 20분, 40분에 시작한다. NS홈쇼핑 측은 "이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직전, 광고 시간에 채널을 돌리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준비한 결과"라며 "실제로 홈쇼핑의 프라임 시간대는 드라마 시작하기 전인 10시로, 9시 40분에 오늘의 가장 주력 상품을 편성한다"고 설명했다.


설날 이후의 방송 편성표에도 심리적 접근방법이 숨겨져 있다. 명절 직후에는 의류잡화, 화장품, 향수 등 여성 뷰티 제품 편성이 강화된다. 여성(주부)들은 평소보다 명절에 2배 이상 과도한 살림업무를 하게 된다. 따라서 명절에 받은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욕구에 맞춘 편성이다. NS홈쇼핑은 실제 2012년 설날 직후와 2013년 동일 날짜인 1월 25일 판매수치를 비교한 결과 명절 직후 패션제품 판매율이 약 20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에서는 명절 기간 직후인 12일부터 패션 상품을 강화한 방송 편성을 기획했다. NS홈쇼핑 TV방송 편성 관계자는 "홈쇼핑을 알면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를 알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설 연휴 직후 고객님의 니즈에 맞춰 패션 베스트 상품만을 모아 집중 방송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fro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