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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 등 벌금형 선고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012-08-09 05:59 송고 | 2012-08-09 08:26 최종수정

대학진학 청탁의 대가로 선수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하종화 현대캐피탈 프로배구팀 감독(43)과 권순찬 드림식스 배구단 코치(37)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이성용 단독판사는 9일 하 감독에게 벌금 1500만원과 추징금 4000만원, 권 코치에게 벌금 700만원과 추징금 2000만원 등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과가 없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받은 돈도 피고인들에게 전적으로 귀속된 것은 아니었다"며 "선수, 지도자 등 한국 배구계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하 감독은 고등학교 배구부 감독이었던 2008년 4월과 2009년 5월 2명의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대학 체육특기자로 입학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각 2000만원씩 4000만원, 권 코치도 2008년 6월 한 학부모로부터 2000만원 등을 받은 혐의다.

대학 감독들은 우수한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고등학교 감독의 추천에 따라 기량이 부족한 선수도 함께 체육특기자로 선발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fro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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