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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혜 "모유 짜면 살짝 먹어봐…비린 맛 날까봐 고등어도 안 먹는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4-03-28 08:35 송고
('퍼펙트라이프' 갈무리)
('퍼펙트라이프' 갈무리)

배우 이인혜(43)가 모유를 짠 뒤 직접 먹어본다며 모유 수유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이인혜는 모유 수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이성미가 "일하면서 모유 수유가 가능하냐"고 묻자, 이인혜는 "초반에는 아무 때나 줘도 된다고 해서 아기가 울면 아무 때나 줬다. 지금은 4시간에 한 번 모유 수유나 유축을 해야 한다. 일하다가 갑자기 수유해야 하고, 유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인혜는 모유 수유로 정신없다며 "여기에 영양가 있는 음식만 먹어야 해서 피곤하다. 그래도 아기가 칭얼거리다가 내 안에 들어와서 모유를 먹는 순간, 행복하게 있으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현영도 "(아기가 모유) 먹고 만족하는 표정으로 잘 때, '내가 튼튼하게 먹였구나' 하는 만족감이 있다"고 공감했다. 이에 이인혜는 "요즘 병원 가면 아기가 상위 10% 안에 든다더라. 통통하게 잘 키웠다고 한다"며 뿌듯함을 보였다.
('퍼펙트라이프' 갈무리)
('퍼펙트라이프' 갈무리)

또 이인혜는 모유 수유 탓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한다며 "먹을 수 있는 게 너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인혜는 모친과 족발을 배달시켜 먹으며 "매운 거 먹으면 아기 항문이 빨개진다고 먹지 말라고 한다. 고등어 같은 것도 젖에 비린내 날 수 있다, 갈치가 안 비리다고 해서 갈치 먹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난 사실 모유 짜고 살짝 먹어본다. 비린지 안 비린지"라고 고백했다.

이인혜는 "잘 모르니까 책도 보고 맘카페 들어가 보고 조리원 동기들에게도 엄청 물어본다"며 "모유 수유에 단계가 있어서 달달한 맛이 나면 좋은 모유고, 비리거나 투명하지 않으면 안 좋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전문의는 "사실이다. 모유는 달고 깔끔해야 하는데 탁하고 기름진 모유는 당연히 안 좋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의는 "빨간 음식 먹고 모유 수유하면 아기 항문이 빨개지는 건 아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아기가 배앓이나 설사를 할 수 있다"며 "견과류, 우유, 새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아기에게 태열이 있거나 아토피 피부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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