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GTX-C 천안 연장으로 인한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청 제공) |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부의 GTX-C 천안 연장결정에 대해 "도시 발전의 큰 획을 긋게 됐다"며 환영했다.
박상돈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철도를 통해 도시 성장의 기틀을 잡은 천안은 기존의 철도망에 더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예정된 GTX-C 기존노선을 수원에서 천안까지 55㎞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해 대규모 토목공사없이 연장할 수 있고, GTX-C 본선과 동시 개통이 가능하다.
그는 "GTX가 개통되면 천안에서 서울 주요 지점까지 5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동 편의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천안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원도심 재개발을 촉진하고,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지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돈 시장은 "노선 연장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때를 놓치지 않고, 70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연장 구간 지자체와 건설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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