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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니치 무단 이탈' 로드리게스 영입…4년 총액 431억원

신체검사·이민 수속 등 행정절차만 남겨둬
불펜과 선발 오가는 스윙맨 역할 맡을 듯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4-01-18 16:39 송고
야리엘 로드리게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야리엘 로드리게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레곤스에서 방출된 쿠바 출신 오른손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26)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로드리게스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3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신체검사와 이민 수속 등 행정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는 2020부터 3년간 주니치에서 불펜으로 79경기 출전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3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쿠바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한 뒤 팀에 복귀하지 않아 구단에서 방출됐다.
토론토에서 로드리게스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막판 케빈 고즈먼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류현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 바 있다.

토론토는 현재 류현진이 FA가 됐고 에이스로 평가받던 알렉 마네아가 지난 시즌 부진에 시달리며 선발진에 구멍이 난 상태다. 스토브리그 기간 오타니 쇼헤이를 노린 구단 중 하나이나 영입에 실패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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