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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도내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5조원…23.3% 증가

충남스포츠센터 426억‧서산의료원 증축 298억 등
“건설원가 급등 등 건설투자 위축 감안 조기 발주”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2024-01-17 10:10 송고
충남도청 전경. /뉴스1
충남도청 전경. /뉴스1

충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 규모가 5조원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시군, 도교육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1000만원 이상 용역 사업은 2886건 5조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주 금액은 중·대형 건설공사 대거 발주에 따라 작년 4조1203억원보다 9597억원인 23.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건설공사 1691건 4조5044억원, 용역발주 1195건 5756억원이다.

이 중 충남도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297건 1조2945억8100만원이다.
주요 공사는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426억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300억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건축+토목) 298억8200만원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축조 197억2200만원 △충남미술관 및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 759억9619만원 △두마∼노성 도로 건설공사 1278억400만원 △동해∼부곡 지방도 확포장 451억원 △진산∼금산 도로 건설 448억원 등이다.

시군은 △천안 210건 3278억3900만원 △부여 200건 2237억6700만원 △아산 102건 1396억5800만원 △태안 63건 1299억7100만원 △당진 114건 916억7400만원 △청양 50건 765억8100만원 등이다.

한국도로공사와 농어촌공사, 한국가스공사, 발전 3사(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11개 공공기관은 859건에 1조9413억원이다.

도교육청은 408건 2040억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109건 2709억원,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3건 735억원이다.

도는 침체한 건설경기를 감안해 연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윤여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건설 원가 급등, 부동산 PF 불안정, 건설 투자 위축을 감안해 신속 발주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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