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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쪽방촌 찾아 "독거노인 위험신호 시 즉각 방문"

취약계층 동절기 대책 점검…창신동 쪽방촌 찾아
주민 만나 "도움 손길 많아 희망 갖고 지내시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3-12-13 10:00 송고 | 2023-12-13 11:01 최종수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식사, 난방 등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식사, 난방 등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독거 어르신은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지자체, 경찰 등이 즉시 방문하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동절기 취약계층 대책 점검을 위해 서울 종로구 창신동쪽방상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하루라도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긴급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도희 상담소장에게 상담소 운영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상담실, 목욕실, 세탁실 등 내부 시설을 점검했다.

2003년 4월에 문을 연 창신동쪽방상담소는 사회복지법인 우리모두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소장, 상담원, 간호사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 총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주민 생활 부담이 더 커지지는 않을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쪽방 주민들이 연말연시에 더 외로워하시지는 않을지 염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달 마련한 겨울철 난방비 지원 대책과 복지 위기가구 지원 대책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상담소장과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후 한 총리는 창신동 쪽방촌에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식사, 난방 등 불편사항을 챙겼다.

한 총리는 "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변에 도움 손길이 많은 만큼 회망을 갖고 지내시라"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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