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포스터 © News1 DB |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12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개봉 12일째인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누적관객수 207만5831명을 기록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테넷'과 7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영화 '엘리멘탈' 보다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지난 15일 국내 개봉 이후부터 1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국내 대작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펜하이머' 측은 "일반적으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대규모 액션신을 담은 작품들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한 인물의 일생을 다룬 '오펜하이머'의 흥행 신드롬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오펜하이머'의 인기는 단순히 극장에서 그치지 않고 원작 도서 베스트셀러 등극,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점령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고 있어 앞으로 '오펜하이머'가 써 내려갈 흥행 기록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