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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원 예정 단양군보건의료원, 군 직접 운영하는게 적합"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직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
급성기 환자 위한 30개 입원 병상 운영안도 제안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2023-07-31 10:11 송고
내년 개원 예정인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운영방식에 대한 용역보고회가 단양군청에서 열렸다. 
내년 개원 예정인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운영방식에 대한 용역보고회가 단양군청에서 열렸다. 

내년 개원 예정인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을 단양군이 직접 운영하는 게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보건의료원 운영방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용역 수행사인 JS R&D㈜는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보건의료정책과 지역현황 분석, 경영수지예측 등을 통해 군이 직접운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군에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지역 의료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과학적 연구자료에 의한 최적의 운영방식을 선택하기 위해 진행했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을 비롯해 지역에 없는 필수진료과목을 포함해 8개 외래진료실을 운영, 급성기 환자를 위한 30개 입원 병상을 운영안을 내놓았다.
특히 응급상황 대처와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를 위한 응급의료 3단계 모듈 전략을 제시해 취약한 단양군의 응급의료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보건의료원 안정적 운영의 선결 과제인 의료인력과 실질적인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한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군은 보고회와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최종 운영 방침 결정을 통해 보편적 필수보건의료와 생명권 보장을 위한 보건의료원의 개원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서울병원이 폐업한 이후 지난 8년 동안 아파도 갈 곳이 없어 군민들이 의료 부분에 대해 불안을 안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보건의료원의 진료과를 선택해 응급 진료체계 확립과 빠른 이송 체계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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