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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대 '사우디 잭팟' 터졌다…현대건설, 9% 급등[특징주]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3-06-26 09:34 송고
현대건설·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건설·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현대건설(00072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27분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3450원(8.98%) 오른 4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현대건설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건설은 이날 개장 전 6조5545억원 규모의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0.8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지역 내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으로, 이곳에서는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이 생산된다. 그동안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것 중 최대 사업 규모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연내 사우디 자푸라2, 사우디 네옴 스파인 터널 등의 추가 수주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연내 중동발 수주 모멘텀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추가 수주 확보에 따른 업사이드 확인시 목표주가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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