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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 공동 2위…선두와 1타차(종합)

"노보기 플레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신인' 주수빈, 공동 4위…김효주는 공동 9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6-10 10:46 송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지은.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지은. © AFP=뉴스1

신지은(31·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류옌(중국)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다니 홀름크비스트(스웨덴)와는 1타 차다.

이로써 신지은은 지난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우승 후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13번홀,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더니 17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들어 신지은은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에 성공하더니 마지막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 6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경기 후 신지은은 "전반적으로 샷이 괜찮았다. 보기가 없었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스럽다"면서 "후반 들어 그린이 많이 튀어 버디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2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기분이 좋다. 특히 세 번째 샷이 어려웠는데 플롭샷을 잘 쳐서 원하는 곳으로 보냈다"고 덧붙였다.

LPGA 투어 신인 주수빈(19)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5언더파 66타로 조지아 홀(잉글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와 병행 중인 주수빈은 두 차례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48위다.

조수빈은 "초반에 계속 파를 기록하다가 보기를 범하며 흔들릴 수 있었지만 바로 버디로 만회하면서 좋은 기세를 탔다. 그 덕분에 18번홀에서도 이글을 잡을 수 있었다"고 첫날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조수빈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골프는 매일 매일이 다른 운동이다. 최대한 흥분하지 않고 한타 한타 신중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효주(28‧롯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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