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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KG그룹 조사 착수…지정자료 허위제출 혐의

8~9일 KG케미칼 현장조사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2023-06-09 17:45 송고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공정거래위원회가 KG그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KG케미칼 사옥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KG케미칼은 KG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다.
공정위는 KG그룹이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한 혐의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매년 5월1일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을 지정한다. 이 과정에서 각 그룹으로부터 지정자료를 제출받는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이 지정자료를 허위 제출한 경우 고의성·중대성 등을 따져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단순 실수로 인한 허위 제출인 경우에는 '경고' 처분으로 마무리한다. 고의성·중대성 등이 인정된다면 검찰 고발도 가능하다.
KG그룹은 지난 2020년 처음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가 이듬해에는 자산총액 기준에 못 미쳐 제외됐었다. 2022년 다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고 올해에도 이 지위를 유지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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