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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내려가니 달라진' 두산, 한화 필승조 압도하며 6-3 역전승

7회 양의지 동점타, 양석환 결승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7 21:57 송고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회초 두산 공격 선두타자 양의지가 홈런을 치고 있다. 2023.5.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회초 두산 공격 선두타자 양의지가 홈런을 치고 있다. 2023.5.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경기 후반 높은 응집력을 보이며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2연승에 성공한 5위 두산은 시즌 26승(1무24패)째를 올리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시즌 31패(19승3무)째를 당하며 단독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봉착했다. 20승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

두산은 대체 선발 박신지가 2이닝 만에 2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으나 김명신, 백승우, 박정수, 이형범, 이영하, 홍건희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제 몫을 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양석환이 7회 각각 2타점씩 책임지며 승리를 합작했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를 하고 물러났으나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선두타자 김인환의 안타 이후 최재훈의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곧바로 장진혁의 추가 적시타가 나와 2-0의 리드를 잡았다.

4회까지 문동주에게 막혀 점수를 내지 못하던 두산은 5회에야 득점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말 1사 1,3루 상황, 두산 이유찬이 적시타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5.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말 1사 1,3루 상황, 두산 이유찬이 적시타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5.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사 후 이유찬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가 터졌는데 이때 한화 야수들이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을 범하며 이유찬이 홈을 밟았다.

7회초 한화가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문현빈의 내야 안타 이후 정은원의 희생번트, 노시환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4번타자 채은성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는데 이원석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김태연이 적시타를 쳐 한화가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의 뒷심은 강했다. 7회말 바뀐 투수 김서현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1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며 김서현을 강판시켰다.

이어 정수빈이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대한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었고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양석환의 역전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단숨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8회초 이영하를 올려 2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8회말 1점을 추가한 두산은 9회 마무리 홍건희를 등판시켰고, 안정적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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