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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우승한 장, 세계랭킹 62위로 점프…420계단 상승

고진영 1위 유지…김효주는 8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6-06 07:59 송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즈 장.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즈 장. © AFP=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른 로즈 장(미국)이 세계 랭킹 62위에 올랐다.

장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82위에서 무려 420계단 상승한 62위를 마크했다.
장은 여자 아마추어 무대에서 총 20개 대회에 출전, 12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이다.

장은 지난 5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통해 LPGA에 데뷔했는데 제니퍼 컵초(미국)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장은 지난 1951년 이스턴 오픈 정상에 오른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72년 만에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자리한 고진영(28‧솔레어)이 3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8.34를 기록하며 허리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2위 넬리 코다(미국‧7.93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코다의 뒤를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 렉시 톰슨(미국)이 따랐다.

김효주(28‧롯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지난주보다 2계단 순위가 상승, 8위를 마크했다.

롯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24‧롯데)은 변화 없이 24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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